[오만과 편견]영국 고전의 정수!

Pride and Prejudice by Jane Austen

오만과 편견이 쓰인 19세기 영국 상류사회 스케치

또 하나의 위대한 영국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소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만과 편견이 쓰인 19세기 영국 상류사회의 배경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오만과 편견이 쓰여진 19세기 초 영국은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봉건 사회에서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사회 구조와 경제 체제가 변화하였고, 이에 따라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도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영국 사회는 여전히 계급 사회였습니다. 귀족과 부르주아 계급은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중산층과 서민들은 그들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의 지위는 매우 낮았습니다. 여성은 재산을 소유할 권리가 없었고, 결혼을 하지 않으면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여성에게 결혼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으며, 결혼을 통해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성들에 얽힌 상황이 결정적인 이 소설의 큰 흐름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의 배경: 시골마을 롱본

오만과 편견의 줄거리

오만과 편견은 잉글랜드(영국) 의 시골 마을인 롱본을 배경으로 한 연애 소설입니다. 베넷 부부는 다섯 명의 딸을 두고 있으며, 딸들의 결혼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어느 날, 롱본에 머스그로브 대령과 그의 두 아들이 방문합니다. 머스그로브 대령은 큰 아들 빙리에게 롱본 근처의 저택을 상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빙리는 롱본에서 결혼 상대를 찾고 있었습니다.

 
베넷 부부는 빙리가 자신의 딸들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빙리의 소개팅을 주선합니다. 그러나 빙리는 베넷가의 장녀 제인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제인은 빙리의 오만한 태도에 실망합니다.
한편, 베넷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빙리의 친구 다아시를 만납니다. 다아시 역시 제인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그를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의 친구 샬롯(?!)과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의 오해를 풀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진심을 알게 되고, 그와 사랑에 빠집니다. 다아시 역시 엘리자베스의 지성과 용기를 사랑하게 되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합니다.
 

총평: 오만과 편견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오만과 편견은 오해와 편견을 극복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인간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소설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첫눈에 반한 빙리를 사랑하지만, 빙리의 오만한 태도에 실망하여 그를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오해와 편견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진심을 알게 되고, 그와 사랑에 빠집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오만과 편견을 극복한 진정한 사랑의 승리를 보여줍니다.
또한, 오만과 편견은 여성의 지위와 결혼 문제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는 결혼을 통해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지만, 결국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엘리자베스의 모습은 당시 여성들이 처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으며, 결혼을 통해 여성들이 얻을 수 있는 것 이상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결혼과 진정한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요? 
 
‘오만과 편견’은 사랑, 우정, 가족,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얼핏 보면 신데렐라의 꿈을 그리고 있는 듯한 이 작품은 여성 인물들의 성격, 그들이 결혼하기까지 겪어야 하는 우여곡절을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내면을 묘사하며 위트 있게 풀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성은 부모의 재산을 하나도 상속받을 수 없다는 불합리함과 사랑보다는 조건에 맞춰 결혼할 수밖에 없는 근대 여성의 부당한 처지나 전통적인 가치와 새로운 가치의 충돌 등을 담백하게 드러냈습니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전통적인 주제를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도록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통해 섬세하게 묘사했기에 작품이 발표된 지 200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영화로도 나올 만큼 인기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이 작품의 세계 속으로 한번 빠져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