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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리뷰(영어 원서)

[빨간 머리 앤] 우리에게 삶의 선물인 앤의 이야기

by chelseachoi 2024. 1. 27.

 

인류의 영원한 고전 속 소녀, 앤의 매력은 무엇인가?: 심층 분석

'빨간 머리 앤( Anne of Green Gables) '1906년 처음 출판되어서 100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입니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어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세대를 막론한 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주인공 앤의 캐릭터를 살펴보면서 그 이유에 대해 심층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주인공 앤은 자신의 이름 ‘Ann’ 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코딜리어'라고 부르거나 아니면 적어도 ‘AnnE’이라고 불러 주기를 원합니다. 또한, 본인 이름을 소개할 때 대문자 ‘E’를 꼭 끝에 불러 달라합니다

“But if you call me Anne, please call me Anne with an 'e'.”

이는 단순히 흔한 ‘Ann’이라는 친근한 영어 이름이 아닌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하는 개성을 표출합니다. 더불어 앤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기를 회피하며 현재 자신이 처한 현실을 과장하거나 상상력을 통해 바라보려 합니다. ‘과거보다는 상상이 더 흥미롭다'라는 주인공 ‘앤'의 말은 현실을 인정하거나 수용하지 못하는 회피의 모습이라고도 보이기도 하고, 아니면 자신의 현실과 더 나아가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바꾸어보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넌지시 보여주는 듯합니다. 앤은 이렇듯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고, 꿈을 꿉니다. 그녀는 또한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앤의 매력은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입니다.

 

다양한 이미지의 앤의 모습

 

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앤은 날마다 실수를 저지르지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나아가려 애씁니다.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에 이르면 더 이상 실수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이러한 앤의 모습은 자신감과 증정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살면서, 얼마나 주인공 앤 만큼 당당하고 하루하루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며 삶을 살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시험, 수행평가 등에 치여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변에 있는 소중한 가족, 친구들의 소중함을 얼마나 느끼며,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며, 긍정적 에너지로 서로 '토닥토닥'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계기일 듯합니다.

앤은 우리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긍정적 에너지로 서로를 격려하라고 말합니다. 

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행복과 희망, 용기와 힘을 줍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랑과 감사를 가르쳐줍니다.

 

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선물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주인공 앤은 에이번리에 온 후로 점점 더 커가고 성숙해집니다. 그녀는 자신의 생각과 말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말투도 점잖아집니다. 또한, 그녀는 배움에 대한 자질과 열정이 향상됩니다. 이러한 변화와 성장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긍정적 마음가짐과 주변의 신뢰와 끊임없는 지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앤은 분명 이런 정열적인 눈빛을 갖고 있겠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빨간 머리 앤의 총평

 

소설 전반부에서 주인공 앤은 몬가 주근깨 많고 빼빼 마른 체형에 예쁘지 않은 미운 오리 새끼같은 존재로 말도 많은 수다쟁이이자 말괄량이 소녀였고, 어린 앤의 세계에서 매튜와 마릴라는 아주 큰 버팀목 같은 존재였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앤은 점점 예쁘고 성숙한 여성으로 성장해 가며 성적도 최상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대조적으로 매튜와 마릴라는 나이가 들면서 약해집니다. 마치 우리 모두의 사랑하는 부모님처럼 여겨집니다.

우리들의 보통의 삶처럼 앤 또한 누구나 언젠가 겪게 되는 슬픔도 겪게 됩니다. 바로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접하게 됩니다. 다음 장면에서 우리는 앤의 슬픔이 마음 한편이 저리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It was the last night before sorrow touched her life; and no life is ever quite the same again when once that cold, sanctifying touch has been laid upon it.”

(그것은 앤의 삶에 슬픔이 찾아오기 전의 마지막 밤이었고 그 차갑고 성스러운 손길이 한 번 닿으면 어떤 삶도 다시는 같지 않다.)

 

이 순간, 앤의 인생은 순식간에 달라졌습니다.

‘빨간 머리 앤'은, 그녀는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갔습니다. 그녀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세상을 사랑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처한 현실에 감사하며, 초록 지붕 집을 둘러싼 자연에 이름을 붙이며 의미를 부여하고 넘치는 애정을 쏟아붓는 모습을 통해 그녀의 긍정적인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앤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앤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앤은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행복을 찾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우리도 앤처럼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인공 앤에 대해 우리 상황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고아가 된 현실을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혀 힘들어하고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끼고 세상에 대해 비관하는 태도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앤은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부모, 형제, 사랑하는 가족과 살지 못하고 입양아로 살아가는 현실에 불만을 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앤은 그 누구보다 자존감이 강한 소녀입니다. 그녀는 본인이라는 그 자체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살아나가는 그 자체에 대하여 매우 큰 자존감과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부자들이 부럽다고 할 때도, 그녀는 "우리는 이미 부자죠."라고" 하며, 그들과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앤의 모습과 많이 닮은 그녀

 

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행복은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앤은 마음의 눈으로 현재 상황을 보며 자신의 현실을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바꿔놓는 마법을 가진 소녀입니다. 이런 그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도 힘을 내서 새로운 한 해를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 볼까요?